[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애플, ‘매수 기회’ 평가에 1.8% 반등…MS는 ‘AI 투자’ 소식에도 1% 하락

입력 2024-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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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애플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
AI 붐 우려에 MSㆍ블랙록 투자 소식에도 하락
“엔비디아 반도체 기업 경쟁 강화에 약화 우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건물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우한(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건물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우한(중국)/로이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두드러진 주가 움직임을 나타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전장보다 1.8% 오른 220.69달러(약 29만 39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연이은 애플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는 평가를 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은 새로 출시한 아이폰 16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13일 시작된 아이폰16의 사전 주문 판매량은 첫 주말까지 약 3700만대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와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1% 하락한 430.81달러로 마감했다. MS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붐’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이번 투자 계획이 매수세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에는 MS가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배당금 10%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MS 주가는 올해 16.8% 상승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1.92% 내린 113.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마켓워치는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차세대 루빈 칩 등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반도체 경쟁 기업인 마벨테크놀로지, 마이크론, AMD 등이 제품을 강화하면서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연이은 주가 하락에도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33% 급등한 상태다.

애플을 포함해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7종목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엇갈렸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각각 0.31%, 0.30%로 소폭 올랐다. 아마존은 0.24%, 테슬라 0.29%, MS는 1%, 엔비디아는 1.9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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