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광명시가 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가 우수상, 안양시가 장려상에 선정됐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우수상,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우수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서 부문에서는 소방감사과가 우수상, 계약심사과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개인 부문에는 경기테크노파크 이한송 씨가 우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장영석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광명시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갑질 및 부당지시 근절을 위해 고위공직자 대상으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고위직 개인별 청렴도 3개 분야에 대해 청렴도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결과를 간부공무원 직무성과 평가에 가점으로 반영해 고위직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변화를 이끌어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부패행위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부패ㆍ공익신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소방감사과는 청렴문화 확산 및 부패방지를 위한 ‘찾아가는 청렴문화공연’을 추진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원도 청렴교육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테크노파크 이한송 씨는 평가위원 섭외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위원 무작위 추출 시스템을 구축해 위원 선정 과정에서의 부패 위험성을 낮추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청렴은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 핵심가치”라며 “우수한 정책들을 적극 수용하고 함께 실천해 더욱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렴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최고 10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시상금(기관 부문)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