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프리카 BJ, '집단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어"

입력 2024-09-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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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으로 마약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BJ 박씨. (연합뉴스)
▲집단으로 마약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BJ 박씨. (연합뉴스)

집단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BJ가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35)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갈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 모(33) 씨에게 건네받은 케타민 등 마약류를 지인들과 함께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 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자수 의사를 밝힌 그는 실제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박 씨는 최근 인터넷 방송인들을 둘러싼 집단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자수 의사를 밝히 뒤로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으나, 경찰은 추가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 외에도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한 박 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김 씨 역시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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