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침대 나오고 AI가 문 열어준다…진화하는 아파트

입력 2024-09-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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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월플렉스를 이동해 만들어진 게스트룸과 홈오피스공간. (사진제공=현대건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해 만들어진 게스트룸과 홈오피스공간. (사진제공=현대건설)

아파트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벽을 움직여 원하는 공간을 만들고 AI가 주차장 빈자리도 찾아준다. 비혼이나 딩크족 등 새롭게 부상하는 가구 특성에 맞는 평면도 개발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선보였다.

거실 벽을 이동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된 책상과 퀀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월플렉스는 벽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벽면 맞춤형 거실장이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공간을 게스트룸, 홈오피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앞서 현대건설은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도 공개했다. 무빙 수납장 이동을 통해 하나의 공간을 식사, 홈짐, 홈오피스 등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분양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래미안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대와 공동현관 얼굴 인식 출입시스템,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가 적용되고 AI 주차장 시스템, AI 감성 조명,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도 적용될 예정이다.

AI 주차장 솔루션은 입주자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안내하고 방문자에게는 방문하려는 동에서 가까운 빈 주차구역을 찾아 알려준다. AI 감성 조명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는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인 2인 딩크족 부부 평면.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인 2인 딩크족 부부 평면.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3~4인 가족 중심에서 벗어난 1~2인 가구, 3세대 가족을 위한 새로운 평면을 만들었다.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개개인의 수면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반영해 수면 공간을 독립시켰고 각자의 서재, 취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마련했다. 기존 공용욕실은 면적을 확장·변형해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 조망이 가능한 홈스파 공간도 구성했다.

3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5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시니어 부부와 부부 각자의 침실, 욕실, 테라스를 마련했고 시니어 부부 침실 안에는 전용 거실을 만들어 독립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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