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TV토론] 해리스 “트럼프 의사당 폭동 부추겨…법치주의 훼손”

입력 2024-09-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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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미국)/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미국)/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첫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을 시작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벌어진 의사당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가 부추긴 사태”라며 “대선에 불복해 법치주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TV토론 사회자는 지난 대선 직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동으로 죽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라며 “단지 경찰관에 의해 시위자 한 명이 사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의사당 폭동이 있었던 당시(1월 6일) 나는 상원의원으로서 의사당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는 부통령 집권을 앞둔 때였다”라며 “당시 폭동으로 인해 약 140명의 사법부 집행관과 경찰 등이 부상했다. 일부 시위자는 기소가 되기도 했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원하는 (대통령 선거) 결과가 아니라는 이유로 민주주의의 기본을 해치고 망가트렸다. 이제 더는 이를 지켜볼 수 없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길 때가 됐다”라며 “우리는 미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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