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그리스 랠리 1~3위 석권

입력 2024-09-09 09:01 수정 2024-09-09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랠리서 1~3위 휩쓸어…우승 가능성 이어가

▲2024 WRC 그리스 랠리에서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24 WRC 그리스 랠리에서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그리스 랠리에서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4 WRC’ 시즌 10라운드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참가선수 전원이 1, 2, 3위를 석권하는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리스 랠리의 정식 명칭은 ‘아크로폴리스 랠리 그리스(WRC EKO Acropolis Rally Greece)’로 험난한 비포장 노면과 고온 기후로 인해 WRC 랠리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지역의 하나로 꼽힌다. 총 305.3km의 거친 주행 코스에 제조사와 선수들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경기에는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 오트 타낙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이번 랠리에서 전체 포디움을 석권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아크로폴리스 랠리의 더운 기후와 비포장 노면에 맞춰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낸 점이 주효했다.

다른 팀들의 경우 대부분의 차량들이 기술적인 신뢰성 및 내구성 문제가 있었던 반면 현대팀의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이러한 문제 없이 주행을 완료할 수 있어 포디움을 독식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현대팀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팀 동료 2위 다니 소르도와 1분 이상의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현대팀의 다니 소르도, 오트 타낙 역시 초반 이슈는 있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2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4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순위 1위를 계속 유지했으며, 현대 월드랠리팀 역시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WRC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반기 경기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35,000
    • -1.28%
    • 이더리움
    • 3,06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418,500
    • -0.9%
    • 리플
    • 784
    • +2.89%
    • 솔라나
    • 176,000
    • +0%
    • 에이다
    • 443
    • -1.56%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81%
    • 체인링크
    • 14,100
    • -2.29%
    • 샌드박스
    • 324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