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성호전자, 국내 필름 캐패시터 M/S 1위…다방면 활용에 따른 수혜 전망"

입력 2024-09-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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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리서치알음)
(출처=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9일 성호전자에 대해 필름 캐패시터가 수요가 고성장할 전망이고, 국내 필름 캐패시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동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하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 적정 주가를 218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성호전자는 전자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전원공급장치(SMPS)와 필름 캐패시터다. SMPS는 전자기기의 충전기와 전원 공급 역할을 하는 스위칭 모듈 제품이고, 필름 캐패시터는 외부에서 들어온 전기를 저장했다가 분배해주는 수동 회로 구성의 핵심 부품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의 SMPS는 TV, PC, LED조명 등에 탑재되며, 주요 고객사는 HP, 경동나비엔, LG이노텍, SK매직 등"이라며 "글로벌 SMPS 시장은 전기차,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에너지 효율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필름 캐패시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인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필름 캐패시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3년 글로벌 필름 캐패시터 시장 규모는 48억4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매년 3.7%가량 성장하며 62억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점유율 1위의 필름 캐패시터 기업으로 연 2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고 있고, 필름 캐패시터의 핵심 부품인 금속 증착 필름까지 자체 생산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라며 "전기차 인버터, 태양광 인버터 등의 고객사 확장을 앞두고 있어 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사의 고성능 필름 캐패시터는 고성능 콘솔 장치에 탑재되고 있어 콘솔 게임 흥행의 수혜를 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필름 캐패시터 공급사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구글 스마트 글라스를 생산한다는 소식도 동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하반기 필름 캐패시터 제품의 전방사업 확장 및 신규 고객사 추가로 장기 성장동력이 마련되었다고 판단돼 재평가를 기대한다"라며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18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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