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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6.0% 증가한 14만3411대, 수입차업체는 22.0% 증가한 6809대를 기록하는 등 개소세 인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개소세 인하 효과가 종료된 7월부터 내수판매 부진을 우려해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마케팅으로 내수 진작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 현대차,하이브리드카 출시...친환경 이미지 부각
현대차는 오는 8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출시와 함께 본격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객 약 2000여명을 현대 성우 리조트에 초청해 다음달 9일까지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블루 드라이브 환경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현대차는 성우 리조트 내에 '블루 드라이브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시하고, 총 15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시승차를 운영해 친환경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휴가철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 더 스타일', '2010 아반떼' 등 총 50대의 휴가 차량을 지원하는 등의 '럭키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7~8월 출고고객 중 1등으로 선발된 10명의 고객에게 '캐나다 로키 무료 여행'의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7월 출시되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게 전국 콘도와 펜션 1박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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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오는 13일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 '뉴 SM3'의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뉴 SM3'는 지난 2일까지 총 7500 여대가 계약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르노삼성은 'SM7', 'SM5', 'SM3 CE'의 구매 고객의 경우 ▲현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유류비 50만원 지원 ▲4.9% (3~36개월) 혹은 6.9% (37~72개월)의 초저리 할부 ▲7.5% (36·48개월) 바이백 (Buy Back) 할부 구매 시 유류비 20만원 지원받는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내는 등 지난달과 동일한 판매조건을 진행하고 있다.
GM대우는 7월 한 달 동안 SUV 윈스톰 및 윈스톰 맥스를 출고한 고객에게 매주 2명씩 추첨해 여름 휴가비 500만원을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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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입차 업체에서는 주로 개소세 인하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쓰비시 모터스는 '아웃랜더'를 개소세 환원전 가격 그대로 판매키로 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5박 6일간의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마케팅을 강화했다.닛산은 전차종에 대해 개소세 인하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고 있다.
닛산의 SUV 무라노는 개소세 인하 가격인 기존 5040만원에서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499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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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차종에 대해 개소세 인하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포드 역시 토러스와 이스케이프 구입시, 7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환원전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링컨MKX는 7월 한 달간 등록세와 취득세 7%를 지원하는 등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