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더 운반’, 다음 날 정산으로 화물차주와 상생 앞장

입력 2024-09-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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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운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화물차. (사진제공=CJ대한통운)
▲'더 운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화물차.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업계 최초로 운임 익일 지급 시스템이 차주(화물기사)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 더 운반은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차주(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익일 정산해 지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화주로부터 거래일 기준 30여 일 후 대금을 받지만, 차주에는 자체 현금으로 선지급해 ‘지연 정산’이 만연한 미들마일 물류 생태계의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미들마일은 제조공장 등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말한다.

더 운반은 안정적인 화주 물량 확보를 통해 화-차주의 규모를 동시에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한 달간 첫 주문 화주를 대상으로 반값 운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주요 가구업체들과 잇달아 물류 계약을 체결하며 단순 운송뿐 아니라 설치물류(배송+조립·설치가 포함된 B2B2C 물류)등지로 사업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 활동으로 차주 수익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단에 선정돼 영업용 트럭에 더 운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차주에게는 매월 25만 원씩 1년간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달 중 5차 홍보단 모집이 시작된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익일 지급’ 서비스는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최근 가구업계를 포함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세 확장에 따른 주문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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