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원룸 관리비 1년 새 11% 올라…월세는 지난해 수준 유지

입력 2024-09-05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및 관리비 변동 현황. (자료제공=다방)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및 관리비 변동 현황. (자료제공=다방)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관리비가 1년 새 11% 오르며 대학가 인근의 체감 월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같은 기간 0.2%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8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평균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0만 원, 평균 관리비는 7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과 비교했을 때 평균 월세는 지난해 59만9000원 대비 0.2%, 평균 관리비는 7만1000원 대비 11% 오른 수치다.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는 지난해 53만 원에서 올해 62만 원으로 17%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그다음으로는 한국외대 인근 평균 월세가 지난해 61만 원에서 올해 65만 원으로 6.6% 상승했다. 한양대 주변은 53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5.7%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이화여대 인근 지역으로 지난해 10만 원에서 올해 14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양대 인근 지역 평균 관리비는 5만 원에서 7만1000원으로 42%, 서강대학교 주변은 4만 원에서 4만9000원으로 22.5% 상승했다.

주요 대학 중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로 74만 원 수준이었다. 이어서 연세대 67만 원, 한국외대 65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 실장은 “평균 월세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평균 관리비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 세입자의 체감 월세는 더 늘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14,000
    • -0.41%
    • 이더리움
    • 3,165,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2.55%
    • 리플
    • 779
    • -2.5%
    • 솔라나
    • 177,900
    • -3.37%
    • 에이다
    • 457
    • -3.38%
    • 이오스
    • 654
    • -2.39%
    • 트론
    • 201
    • +2.03%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92%
    • 체인링크
    • 14,820
    • -2.11%
    • 샌드박스
    • 333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