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 증시하락까지"…비트코인, 나스닥 급락에 4%↓ [Bit코인]

입력 2024-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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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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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3% 하락한 5만6546.0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5% 내린 2365.60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3.3% 오른 512.44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2.4%, 리플 -2.9%, 에이다 -5.8%, 톤코인 -8.8%, 도지코인 -4.7%, 시바이누 -5.4%, 아발란체 -5.5%, 폴카닷 -5.6%, 트론 -2.1%, 유니스왑 -2.0%, 폴리곤 -4.3%, 라이트코인 -2.7%, 앱토스 -5.8%, 코스모스 -9.6%, OKB +1.9%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제조업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26.15포인트(1.51%) 내린 4만936.93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19.47포인트(2.12%) 하락한 552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7.33포인트(3.26%) 내린 1만7136.30에 거래를 마쳤다.

9월 들어 약세를 이어간 가상자산 시장은 뉴욕 증시 내림세에 동반 하락한 가운데 대다수 전문가는 연말에 강세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멕스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불확실한 통화정책이 시장을 움직이는 큰 요인 중 하나다.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유동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이유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준의 통화정책은 계속 변화할 수밖에 없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더 발행하고 재정 정책을 조정하면, 시장은 새로운 상승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강세장은 다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말 알트코인 랠리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알트코인은 보통 계절적 요인에 따라 상승, 하락을 번갈아 반복한다"며 "알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중국 유동성 투입 시기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유동성은 6개월 주기로 늘었다가 감소하는데 보통 연말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9월~2024년 2월 유동성이 늘었는데 이때 알트코인이 상승했다"며 "현재 중국은 양적 완화에 나서고 있음. 이에 더해 연준도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 설립자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8주 안에 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는 조심하되 하락세에 매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대선 관련 비트코인과 에너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27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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