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 ‘LG 투명 올레드 TV’로 만나다

입력 2024-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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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즈 서울 2024’에서 故 서세옥 화백 참여한 전시
‘LG 투명 올레드 TV’ 국내 첫 공개…8대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수천 년간 보지 못한 그림의 뒤”…뒷공간 영상과 겹쳐져 입체감 제공

▲LG전자가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수묵 추상화 거장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그의 두 아들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evo)로 구성한 미디어아트의 모습.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수묵 추상화 거장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그의 두 아들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evo)로 구성한 미디어아트의 모습.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4’에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재해석했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므로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evo)’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가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우 측면에서는 즐거운 비(1976년 작품), 행인(1978년 작품) 등 원작 7점도 전시한다.

서도호 미술가는 이번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에 “투명한 화면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특별함에 귀가 번쩍 뜨였다”며 “LG 올레드 TV 화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그림의 뒤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비롯해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예술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일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에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 가능한 올레드 TV와 프로젝터를 제공했다. 4일 저녁에는 프리즈 개막을 기념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한 가족의 예술적 영감이 세대를 넘어 교감하고 기술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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