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우리기업의 폴란드 진출시 고려해야 할 내용을 담은 '폴란드 산업현황과 투자환경'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자는 폴란드의 정치·경제 현황, 산업동향, 외국인투자 정책 및 제도, 양국 경제 교류현황 및 협력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현지 진출시 실무적인 가이드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중부유럽의 최대 경제권으로 한-EU FTA가 체결되면 우리기업의 유럽지역 진출시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의 확대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대 폴란드 수출은 수입의 10배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규모도 우리나라의 개도국 투자상대국 중 7위이다.
수출입은행은 책자 발간을 통해 “한-폴란드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상호 연계성이 큰 산업간 투자증대를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자동차산업, 에너지 및 환경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 등의 산업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