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발 허위조작정보 막는다…워터마크 의무 법안 '지지'

입력 2024-08-2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캘리포니아 하원서 62대 0 만장일치
전 세계 선거 앞두고 가짜정보 막을 것

▲키보드 위로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키보드 위로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붙이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허위조작정보, 딥페이크 등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붙여 식별하도록 하는 캘리포니아 법안에 찬성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디지털 출처 표준법(AB 3211)'이라는 이름의 법안을 62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주 상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개빈 뉴섬 주지사가 다음 달 30일까지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

해당 법안은 AI가 조작한 음성이나 이미지, 영상 등 허위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고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도입됐다. AI 생성 콘텐츠에 자체 워터마크를 붙여 구분한다. 또 AI 개발자가 자체 모델에 대한 안전 테스트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주 버피 웍스 하원의원에 서한을 보내 "특히 올해는 전 세계에서 선거가 있으므로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경우 워터마크와 같은 출처 표식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 유럽(EU), 대만,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에서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미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는 AI가 생성한 허위조작정보를 정치 지형에 이용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32,000
    • +3.78%
    • 이더리움
    • 3,13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4,300
    • +0.64%
    • 리플
    • 778
    • -1.27%
    • 솔라나
    • 176,400
    • -0.06%
    • 에이다
    • 450
    • +0.45%
    • 이오스
    • 649
    • +1.56%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53%
    • 체인링크
    • 14,300
    • +0.7%
    • 샌드박스
    • 341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