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강북삼경(江北三景)’ 선정

입력 2024-08-26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북구의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강북삼경(江北三景)‘ 조감도. (자료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의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강북삼경(江北三景)‘ 조감도. (자료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강북삼경(江北三景)’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구는 분산된 공공행정시설을 집적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5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133개 업체 94개 팀이 참가 등록을 하고, 최종적으로 총 40개 업체에서 18개 작품을 제출했다.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달 9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의 2차 심사 대상작을 선정한 후, 19일 2차 대면심사에서 1개의 당선작과 4개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결정된 ‘강북삼경(江北三景)’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강북삼경은 지상 1층을 광장으로 조성하여 구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의 마루’, 건물 안과 밖에서 북한산의 자연풍경을 만날 수 있는 ‘강북의 거실’, 북한산 자락의 구름을 재해석한 부드러운 윤곽의 파사드로 독창적인 건축미를 가진 ‘강북의 랜드마크’라는 세 가지 풍경을 담아낸 설계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박항섭 가천대 교수는 “당선작은 지역 주민들의 다채로운 문화활동과 소통 등이 자유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개방적이며 열린 광장을 구성해 공공성을 높이고, 북한산 등 천혜의 자연풍경과 어우러진 독창적인 조형미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구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신청사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26년 초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추정 공사비 약 2913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400㎡, 연면적 6만5532㎡ 규모의 신청사를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사업은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자연 보존과 도시 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커다란 기획의 일환”이라면서 “강북구 신청사는 더 편리해진 행정서비스와 미래형 주민생활 허브 역할을 담은 아름답고 독창적인 랜드마크로 수유역 일대의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38,000
    • +0.2%
    • 이더리움
    • 3,183,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45,700
    • -1.07%
    • 리플
    • 759
    • +4.4%
    • 솔라나
    • 179,800
    • -0.94%
    • 에이다
    • 478
    • -1.04%
    • 이오스
    • 671
    • +0.6%
    • 트론
    • 204
    • -1.92%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95%
    • 체인링크
    • 14,730
    • +2.86%
    • 샌드박스
    • 351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