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료붕괴로 국민 생명 위험…尹 대통령 결자해지 해야”

입력 2024-08-24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스북에 해법 제시 촉구…“진단‧처방 다 틀렸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료붕괴 사태를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가 무너져 국민 생명이 위험에 처한 이 상황보다 지금 더 위급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 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 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되고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며 “누구를 탓하고 잘잘못을 따지고 있을 상황조차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며 “총선 직전인 4월 1일 2000명을 늘려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더니 그날 이후 사태가 이 지경이 돼도 한마디 말이 없다. 진단도 틀렸고 처방도 틀렸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한 사람의 고집과 오기 때문에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이대로 흘러간다면 그 파국의 결과는 끔찍할 것이고, 국민은 대통령에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사태 해결은 더 어려워진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4,000
    • +2.52%
    • 이더리움
    • 4,37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1.86%
    • 리플
    • 1,554
    • +1.24%
    • 솔라나
    • 340,900
    • +2%
    • 에이다
    • 1,049
    • +1.16%
    • 이오스
    • 912
    • -2.56%
    • 트론
    • 283
    • -1.05%
    • 스텔라루멘
    • 32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24%
    • 체인링크
    • 20,900
    • -0.43%
    • 샌드박스
    • 492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