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벤처·스타트업 매칭·지원 프로그램 개시

입력 2024-08-21 14:30 수정 2024-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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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간 실질적 이익·성과창출에 방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군과 최상위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만나 상호 간 협력 수요를 충족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돼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다양한 지원 수단을 통한 성과 창출 중심의 새로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검증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수요에 기반한 매칭 후 특화 지원 등을 통해 양측이 각각 실질적 경제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상생을 넘어 철저하게 양측 기업에 실질적 이익으로 귀결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참여 대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HD현대중공업, KT, 롯데벤처스 등이다.

올해에는 ‘현대차-광주창경센터’ 간 공동 밋업 행사와 현대차 제로원데이(10월) 후속 연계 등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을 보완해 내년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개요.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개요.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은 △경영진 수준에서 개방형 혁신 추진 △번거로운 절차 생략 및 간소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신 기업 정보(DB) 자동 관리 등에서 기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기존에는 실무 차원의 개념 검증(PoC) 중심으로 추진했으나, 신규 프로그램은 경영진 수준에서 벤처·스타트업과 협업이 추진됨에 따라 상호 기업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개념 검증 외에도 공동개발 후 공급 계약,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추가 투자,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및 인수합병(M&A)까지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 구축된 벤처·스타트업 기업 정보(DB)에서 대기업 협업 수요 조건 및 선발 기준에 맞춰 전문가 합의제 추천으로 선발·진행한다. 결과적으로 대기업에는 협업 수요를 반영한 50여 개의 압축된 벤처·스타트업 리스트가 제공되고, 벤처·스타트업은 선발 및 정보제공 동의 표시만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벤처·스타트업군(DB 풀)은 초격차 1000+, 스케일업 팁스, 아기유니콘, 팁스 등 창업·벤처·R&D 프로그램에 선정된 벤처·스타트업과 지방중기청이 추천하는 기업으로 총 4000개사 내외이다.

협업 진행방식은 대기업이 밸류업 허브센터에 스타트업 추천을 요청하면 허브센터가 DB 풀에서 3~5배수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밋업 후 협업 순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협업하는 대기업의 각종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가 보육하는 가장 역량 있는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 과정에서 자신들의 성장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벤처·스타트업의 추가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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