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주총 통과…한화비전ㆍ한화정밀 분리

입력 2024-08-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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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ㆍ방산사업 확대 속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시주주총회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시주주총회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 분할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방위ㆍ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의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의 결정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 분할을 통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라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신설된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소유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회사의 분할 비율은 9:1로 정해졌다.

인적 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세 회사를 중심으로 한 방산 기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우주 및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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