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전기차 화재 대책 시스템 보유…흑자 전환 전망"

입력 2024-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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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밸류파인더)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14일 엠젠솔루션에 대해 안정적인 본업 매출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최근 신사업인 '자동화재진압 솔루션'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전기전자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엠젠솔루션은 1분기 기준 현상기 사업부가 주력으로, 해당 부문 매출이 전체의 85.4%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폭스콘의 1차 협력사로 프린터 현상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엠젠솔루션은 탄탄한 본업을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부, 소방전기, 전기전자(트랜스, 인덕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ICT 사업부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자동화재진압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며 소방전기 사업에 진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5월, 화재의 특성에 맞춰 소화 방법을 제시하고 대처할 수 있는 관련 특허 2건 등록을 마쳤다"라며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사의 자동화재진압 솔루션도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엠젠솔루션의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며, 탐지 시 물과 소화액을 발사한다"라며 "리튬 배터리 화재는 단순 분말소화기로는 진압할 수 없어 동사의 해당 시스템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완제품 형태로 지정된 위치와 옥외 설치가 가능해 최근 주차장 화재 같은 공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엠젠솔루션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는 베트남 자회사에서 시작한 전기전자 신사업부의 제품 출하가 시작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라며 "자동화재진압솔루션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가하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가 차원에서의 모멘텀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신사업 확장을 위해 여러 차례 발행한 전환사채 물량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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