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솔란케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손흥민 제 역할 찾는다

입력 2024-08-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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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 (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도미닉 솔란케. (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새 공격 파트너를 찾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본머스에서 뛰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에서 활약하던 26세 공격수 솔란케와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솔란케의 이번 영입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를 지급했다. 기존 최고 기록이던 탕기 은돔벨레의 6200만 유로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뛴 솔란케는 리그 38경기에서 19골을 넣어 개인 득점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6골을 몰아넣어 본머스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솔란케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그는 4골을 넣으면서 잉글랜드의 첫 우승을 이끌고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이후 첼시와 리버풀에서는 부진을 겪은 솔란케는 2019년 AFC 본머스로 이적하면서 비로소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으나, 이번에는 이듬해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솔란케는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렸고 2021-2022시즌에는 무려 29골을 기록하며 팀이 두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가장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해 8월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부터 대체 공격수를 찾아온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탁월한 득점력을 뽐낸 솔란케를 영입해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 디 애슬레틱은 "솔란케가 최전방에서 보여주는 부지런한 움직임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측면 자원들의 효율적인 침투를 도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으나 이번 시즌엔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가 합류함에 따라 주 포지션인 측면에서 공격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솔란케는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PL이 이번 주 17일 개막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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