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반도체에 국환한 이익 회복…목표가↓”

입력 2024-08-14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만 원으로 하향

삼성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반도체를 제외한 분야들의 이익 회복 속도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5만7400원이다.

14일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791억 원으로 2022년 이익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반도체를 제외한 분야의 이익 회복 속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회복 속도는 언제든 개선될 수 있지만, 당장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며 “또한 목표 멀티플도 반도체 사이클에 국한해 보수적으로 재설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991억 원과 영업이익 351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증익 트렌드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성장 폭이 당사의 당초 기대에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세부 분야에서 보면 반도체 분야 매출은 시안공장의 가동 증가에 따라 꾸준하게 매출과 이익이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전구체 선적 문제 등으로 일부 매출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 그는 “배터리 분야 매출은 반도체와는 달리 성장 정체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퀀텀닷 소재는 예상 수준이었으며, 자회사 테이펙스(Tapex)는 1분기 부진을 깨고 이익률이 4%까지 개선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익 트렌드에 맞춰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6%, 3% 하향한 1424억 원과 1791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주로 배터리 분야의 매출을 하향 조정하며 나타난 변화”라고 했다.

그는 “바인더 매출은 내년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은 보수적인 가정이 맞다고 판단한다”며 “그럼에도 과산화수소와 전구체 매출의 꾸준한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연속적인 증익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07,000
    • +0.82%
    • 이더리움
    • 3,231,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46,100
    • +1.92%
    • 리플
    • 733
    • +0.41%
    • 솔라나
    • 184,000
    • +1.04%
    • 에이다
    • 466
    • +0%
    • 이오스
    • 663
    • -1.1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00
    • +9.78%
    • 체인링크
    • 14,320
    • +0%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