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이익 7748억…전년 동기比 흑자 전환

입력 2024-08-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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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스퀘어)
(사진제공=SK스퀘어)

SK스퀘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86억 원, 영업이익 7748억 원, 순이익 7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분법손익 총 8247억 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 원, 부채 2조882억 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 원 늘고 부채는 653억 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외에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매출 1603억 원과 순손실 372억 원을 달성해, 작년보다 매출은 308억 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8억 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분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 3059억 원, 순손실 3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074억 원 줄었으나 순손실은 118억 원 줄어든 것이다.

SK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1324억 원, 순손실 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41억 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 원 늘었다.

SK스퀘어는 지난 2분기 비핵심 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한 대금을 포함해 약 1조1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향후 반도체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1조1000억 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306억 원에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4500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치 제고와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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