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유럽 리그 데뷔골…황인범과 함께 즈베즈다 1위 견인

입력 2024-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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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즈베즈다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즈베즈다 인스타그램 캡처)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가 유럽 무대 진출 2경기째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설영우는 1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 2024-2025 수페르리가 4라운드에서 선제골이자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에 3골을 더 몰아치며 4-1 대승을 거두고 최근 2연승과 더불어 개막 4경기 연속 무패(승점 10·3승 1무)를 이어갔다.

즈베즈다는 추카리츠키(승점 10)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설영우의 득점이 빛난 경기였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았다. 설영우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황인범이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네마냐 스토이치가 잡아 옆에 있던 설영우에게 바로 연결했다. 설영우는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곧바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정규리그 2경기 출전 만에 터트린 설영우의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이었다. 득점에 성공한 설영우는 벤치 쪽으로 달려가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6분 동점 골을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잇달아 3골을 몰아쳐 4-1 대승을 완성했다.

팀 동료 황인범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승리에 이바지했다.

특히 황인범은 팀의 네 번째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후반 41분 황인범이 상대 왼쪽 측면으로 정교한 공간 패스를 투입했고, 피터 올라인카가 볼을 이어받아 크로스를 투입하자 골 지역 오른쪽에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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