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티메프 대손비용 63억 반영으로 실적 하회…목표가↓"

입력 2024-08-07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7일 하나투어에 대해 티메프 대손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9.8% 증가한 1317억 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3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티몬·위메프 관련 일회성 미수채권 대손 상각비 63억 원이 반영된 수치로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99억 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출국자수 대비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수 점유율은 7.3%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p) 감소했으며, 팬데믹 이전 레벨인 10~13%와는 여전히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이는 미주·유럽 등의 장거리 및 중국 패키지 여행 수요 회복이 더딘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주는 패키지용 항공권 수급이 타이트한 점, 유럽은 전쟁이 길어지는 점, 중국은 핵심 수요층인 중장년층의 늦은 여행 재개 등이 그 배경"이라며 "2분기 실적 하회, 3분기 기대보다 낮은 모객 현황을 반영함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IA, 서스펜디드 게임 끝에 KS 1차전서 삼성 제압…'약속의 7회' 대역전극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6,000
    • -0.35%
    • 이더리움
    • 3,556,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83,100
    • -1.65%
    • 리플
    • 728
    • -0.68%
    • 솔라나
    • 230,000
    • +0.48%
    • 에이다
    • 489
    • -1.21%
    • 이오스
    • 658
    • -0.6%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2.11%
    • 체인링크
    • 15,740
    • -6.09%
    • 샌드박스
    • 369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