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당분간은 실적 정상화 난망…4분기 이후 개선될 것"

입력 2024-08-07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4만 원 하향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7일 엘앤에프에 대해 3분기까지는 시장 침체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4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엘앤에프의 향후 7년 생산능력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존 16%에서 12%로 하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추정치(평균 4.2% → 2.6%, 2024년 -16.6% 포함)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한 5548억 원, 영업적자는 적자 전환한 84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며 "양극재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은 리튬 가격 하락분이 연동되어 15%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높은 원가로 제조된 재고가 소진되며 적자 폭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되었으나,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라며 "엘앤에프는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원통형 하이니켈(NCMA)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증가하나 파우치형 미드니켈(NCM) 제품이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3912억 원, 영업적자는 적자 전환한 469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지난 1분기 소폭 반등한 리튬 가격이 판가에 반영되면서 ASP는 전 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도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되어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실적 개선이 전망되므로 엘앤에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61,000
    • +5.19%
    • 이더리움
    • 3,201,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6.18%
    • 리플
    • 731
    • +2.38%
    • 솔라나
    • 182,500
    • +4.17%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69
    • +3.8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6%
    • 체인링크
    • 14,380
    • +3.23%
    • 샌드박스
    • 346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