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GS글로벌'로 사명 바꾼다

입력 2009-07-02 08:40 수정 2009-07-02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임 사장에 정택근 전 GS리테일 부사장 선임

GS그룹이 ㈜쌍용의 인수를 마무리 짓고 사명을 'GS글로벌'로 바꾼다.

2일 GS그룹에 따르면 ㈜쌍용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GS글로벌'로 변경키로 했다. ㈜쌍용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마무리 짓는다.

또 정택근 전 GS리테일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김석환 전 GS EPS 상무를 CFO로 선임했다. 또 이수호(현 GS리테일 사외이사), 안종원(현 동아SF 상근부회장), 김영섭 (현 케이지피㈜ 감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했다.

GS그룹은 ㈜쌍용 이사회를 통해 주요 경영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GS는 지난 5월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MSPE(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던 ㈜쌍용 보통주 69.53%(742만5634주)를 1200억원에 매입키로 한 바 있으며 이날 최종 잔금을 납부하고 ㈜쌍용 인수를 완료했다.

GS그룹측은 ㈜쌍용의 사명을 'GS글로벌'로 변경키로 한 것은기존 트레이딩 위주의 상사 기능을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겠다는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는 앞으로 'GS글로벌'을 통해 GS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플랫폼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GS글로벌은 GS 계열사의 해외사업 콘트롤 타워로서 GS그룹 글로벌화의 촉진은 물론, 신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명과 관련해서는 GS인터내셔널(GS International), GS네트웍스(GS Networks), GS글로벌(GS Global) 등이 후보에 올랐었다.

그러나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GS 주력 계열사들이 모두 영문 사명을 쓰고 있어 통일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쓰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규로 선임된 정택근 GS글로벌 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반도상사(현 LG상사)에 입사, LG그룹 기조실과 LG상사 재경담당 임원을 거쳐 GS리테일 경영지원 본부장(CFO)을 역임했다. 과거 종합상사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GS글로벌이 GS그룹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GS측은 내다봤다.

또한 CFO로 선임된 김석환 상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럭키증권(전 LG투자증권)으로 입사해 LG그룹 회장실과 GS홀딩스(현 ㈜GS) 사업지원팀을 거쳐 GS EPS 관리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32,000
    • -1.33%
    • 이더리움
    • 4,242,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5.5%
    • 리플
    • 610
    • -4.39%
    • 솔라나
    • 195,100
    • -4.03%
    • 에이다
    • 506
    • -4.35%
    • 이오스
    • 720
    • -2.31%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78%
    • 체인링크
    • 17,930
    • -3.45%
    • 샌드박스
    • 416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