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美 오프쇼어링 효과에 함박웃음…신공장 보안솔루션 공급이 성장 견인

입력 2024-08-04 10:50 수정 2024-08-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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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미국의 오프쇼어링에 따른 국내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의 신공장 진출에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공장에 출입·영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슈프리마의 상반기 호실적 이유는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신공장에 출입·영상 통합솔루션(SI)을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신북미자유협정(USMCA) 이후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들의 현지 공장 진출에 통합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이 크게 성장했다”라며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4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억 원에서 8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슈프리마의 통합보안시스템 사업은 얼굴,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 모바일, 무선주파수(RF) 등 비접촉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출입 보안 및 근태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생체인식 솔루션 사업은 스마트폰용 지문 인식 알고리즘(BioSign)과 생체인식 모듈(SFM)을 공급 중이다.

통합보안시스템 사업에서는 지문 인식, 얼굴 인식, RF, 모바일 카드 등 제품과 기술의 다변화, 해외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진출 등을 통해 전략 지역인 북미 및 유럽의 매출이 늘고 있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향 제품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통합보안 솔루션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현지 업체를 채택하기보단 국내에서 검증된 업체의 시스템을 채택하려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도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통해 출입 보안 프로젝트 수주 매출이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인식솔루션 사업에서는 스마트폰용 지문 인식 알고리즘 시장이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술의 적용과 수익성이 지속해서 증가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로 2019년 미국 퀄컴과 체결한 디스플레이 내장형(언더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알고리즘 ‘바이오사인(BioSign)’의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지난해 갱신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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