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34년 월드컵 위해 '해발 350m' 축구장 건설 계획 발표

입력 2024-08-02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옴 스타디움 조감도. (연합뉴스)
▲네옴 스타디움 조감도. (연합뉴스)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전에서 '단독 후보'로 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1개 축구장 신설 계획을 공개했다.

2일 BBC 등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FIFA에 11개 축구장 신축 계획을 제출했다"며 "11개 축구장 가운데 8개가 리야드에 세워진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개막전과 결승전이 치러지는 킹 살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9만276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축 축구장 중 하나인 '네옴 스타디움'은 4만6000석 규모로 저탄소 미래 신도시 '네옴'(NEOM)에 세워진다. 이 축구장은 네옴에서 가장 주목받는 폭 200m·높이 500m·길이 170km의 거대한 직선형 구조물인 '더 라인'에 지어진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고속 리프트로만 접근할 수 있는 네옴 스타디움은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운영된다. 축구장은 해발 350m 절벽에 건설된다.

애초 2034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이 유치전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면서 빠졌고, 호주마저 포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한 단독 후보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연말 예정된 FIFA 총회 의결만 거치면 개최국 자격을 얻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93,000
    • -0.77%
    • 이더리움
    • 3,156,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51,900
    • +1.14%
    • 리플
    • 721
    • -1.77%
    • 솔라나
    • 178,500
    • -2.94%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66
    • +0.3%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2.86%
    • 체인링크
    • 14,050
    • -1.89%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