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관련 FBI 면담 결정…피해자 신분 조사

입력 2024-07-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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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예정
사건 당시 정황 관련 면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네소타(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네소타(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연방수사국(FBI)과 면담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달 초 펜실베이니아에서 벌어진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조사의 목적으로 FBI와 면담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로젝 FBI 요원은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목격한 것에 대한 그의 관점을 알고 싶다”며 “다른 모든 범죄 피해자에게 하는 것과 같은 표준적인 피해자 면담”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FBI 조사가 내달 1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FBI는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한 면담만 450건을 넘는다. 그러나 아직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로젝 요원은 “총격범은 매우 지적이지만, 은둔형이었다”며 “그의 사회적 관계는 주로 가족이었고, 친구와 지인은 거의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한 온라인 게임에서도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은 최소한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초 알려진 대로 총알에 관통상을 당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미 하원 법사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총격범이 쏜 총알을 모두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그의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해 사실을 과장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FBI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 귀에 맞은 것은 사살된 자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이었다”고 해명했다. FBI는 “총알 전체든 쪼개진 총알이든 총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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