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난 3년간 잘못 보낸 돈 134억 되찾아줬다

입력 2024-07-29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년간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보낸 돈 134억 원(1만793건)을 되찾아줬다고 29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되찾기 서비스가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3만8549건(744억 원)의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이용 한도를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고액을 잘못 보낸 송금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보는 “서비스가 도입된 후 (1000만 원 기준) 송금인은 소송보다 비용을 70만 원 절감하면서 97일 빨리 잘못 보낸 돈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기존 연 1회였던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애고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고령층과 지방 거주 착오송금인의 서비스 이용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했다. 착오송금인이 해당 보험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되찾기 서비스 수수료를 전액 보전받는다.

예보는 그간 되찾기 서비스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제4회 적극 행정 유공포상’에서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10개 금융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점검해 착오송금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를 마련하고 해당 금융회사의 이체시스템을 보완·개선하도록 했다. 자금 이체가 가능한 금융사 등 196사에도 모범사례를 공유해 고객들의 착오송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중 지원 한도 추가 상향하고 모바일 앱 오픈하는 등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39,000
    • -1.04%
    • 이더리움
    • 3,08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09,100
    • -1.37%
    • 리플
    • 714
    • -1.11%
    • 솔라나
    • 174,700
    • +0.63%
    • 에이다
    • 455
    • +2.71%
    • 이오스
    • 630
    • -0.63%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2.92%
    • 체인링크
    • 13,810
    • +0.95%
    • 샌드박스
    • 32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