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과 ‘감자종자’ 개발 협력 강화

입력 2024-07-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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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 '한∙베 감자사업 협업 간담회'.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 '한∙베 감자사업 협업 간담회'.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베트남국립농업대 농생물연구소와 감자종자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앞서 1월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베트남국립농업대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응우옌 쑤언 쯔엉 베트남국립농업대 농생물연구소장을 비롯해 응우옌 테 뉴언 베트남 남부농업기술 감자·채소·화훼 연구소장 등 연구원 총 5명이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연구소와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선 한·베 감자사업 협업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신품종 육종 및 씨감자 개발 협력, 감자 공급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감자연구소의 선진화된 종자 연구기술 및 설비, 원료관리 기술 등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공장에선 ‘포카칩’, ‘스윙칩’ 생산라인과 감자입고·저장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견학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리온은 1988년 민간 최초로 설립한 감자연구소를 중심으로 한·중·베 3개국이 협업해 감자품종 개발 및 원료공급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등 현지 토양과 기후에 최적화된 감자종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신품종 총 4종을 개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스낵 강자인 오리온은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감자종자 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고품질의 감자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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