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배우 지수 前 소속사, 제작사에 14억 배상 판결

입력 2024-07-25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을 맡았다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져 하차한 배우 지수의 전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14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4억2000만여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앞서 2021년 3월 '달이 뜨는 강'이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수가 폭력배라며 자신 외에도 많은 학교 폭력 사례가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이후 댓글에는 추가 폭로가 연달아 쏟아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지수는 곧바로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하차한 뒤 당시 소속사였던 카이스트와 합의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 제작사는 7회부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했고, 드라마가 안정을 되찾자 1∼6화도 재촬영했다.

이후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477,000
    • +1.03%
    • 이더리움
    • 3,13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18,700
    • +1.82%
    • 리플
    • 723
    • +1.12%
    • 솔라나
    • 175,300
    • +0.81%
    • 에이다
    • 443
    • +2.78%
    • 이오스
    • 634
    • +1.77%
    • 트론
    • 207
    • +2.99%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1.24%
    • 체인링크
    • 13,750
    • +4.56%
    • 샌드박스
    • 330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