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체코 원전 수주 우협 선정, 유럽 진출 교두보”

입력 2024-07-1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ㆍ산업 전반 협력관계 확대”

▲체코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냉각탑 4개가 가동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체코 두코바니 지역의 원전 냉각탑 4개가 가동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에 관해 경제ㆍ산업 전반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8일 한경협은 논평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 코리아가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원전 건설사업 수주는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제조업 강국 체코에서 거둔 쾌거”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한수원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내년 3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통상 우선협상자가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최종 수주로 볼 수 있다.

주계약자인 한수원은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및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및 정비)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해 1000메가와트(㎿)급 대형원전(APR1000)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일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한경협은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과 체코 간 무역ㆍ투자, 과학기술, 에너지 등 경제ㆍ산업 전반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전, 정비 등 원전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만큼, 원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K-원전의 해외 수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5: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10,000
    • -1.37%
    • 이더리움
    • 3,201,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16,800
    • +0.14%
    • 리플
    • 731
    • -2.01%
    • 솔라나
    • 174,900
    • -1.85%
    • 에이다
    • 439
    • +1.15%
    • 이오스
    • 624
    • +0.81%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0.67%
    • 체인링크
    • 13,460
    • -2.04%
    • 샌드박스
    • 330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