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열풍에 최고급 호텔도 ‘명품 헬캉스’ 바람

입력 2024-07-18 06:24 수정 2024-07-18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 팰리스 서울,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이탈리아 명품 ‘테크노짐’ 설치 속속

역대급 폭우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올여름, 가까운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인기다. 호캉스 선택의 중요 이유는 여전히 호텔 조식과 수영장(POOL) 퀄리티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헬캉스(헬스+바캉스)를 누리려는 호텔 피트니스 시설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헬캉스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힐튼호텔 경주 피트니스 센터 등이 최근 전면 개보수하며 새 단장에 나섰다.

이들 호텔이 피트니스 센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선택한 운동기구 브랜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성급 호텔=테크노짐’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고급 호텔들이 선호하는 운동기구는 바로 이탈리아 브랜드 테크노짐이다.

▲테크노짐 운동 기구가 설치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피트니스 센터 (사진제공=테크노짐)
▲테크노짐 운동 기구가 설치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피트니스 센터 (사진제공=테크노짐)

이미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시그니엘 서울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국내 대표 최고급 호텔들은 테크노짐의 최상위 라인아티스(Artis)로 피트니스 센터를 구성했다.

부산 바다를 품고 있는 아난티앳 부산 코브와그랜드 조선 부산의 피트니스센터는 탁 트인 오션뷰 피트니스로 유명한데, 이곳도 테크노짐 유산소 기구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의 근력 운동 기구를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캉스족 사이에서 그랜드 조선 부산 피트니스는 트레드밀 위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해변과 도심의 조화가 만든 멋진 전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난티앳 부산 코브도 테크노짐을 활용, 압도적인 오션뷰까지 더한 최적의 웰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급 호텔들이 러닝머신 한 대에 2~3000만 원에 달하는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을 선택한 이유는 피트니스 센터가 점차 중요한 호캉스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휴가를 즐기면서도 운동을 꼭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평소 자주 접해보지 못한 고급 피트니스 기구를 경험해 보고자 하는 심리 역시 반영됐다는 것이다.

한편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테크노짐은 유벤투스와 AC밀란 등 세계적인 유명 구단들이 사용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다. 각종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 정도로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피트니스계의 에르메스’로 불린다. 국내 공식 수입사는 ㈜갤럭시아에스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자녀장려금 소득 기준 4000→7000만 원으로 완화…81만 가구에 7869억 원 지급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84,000
    • -0.27%
    • 이더리움
    • 3,436,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0.48%
    • 리플
    • 776
    • -0.26%
    • 솔라나
    • 194,600
    • -3.18%
    • 에이다
    • 481
    • +0.21%
    • 이오스
    • 680
    • +2.1%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1.67%
    • 체인링크
    • 15,200
    • +0.07%
    • 샌드박스
    • 345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