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독보적인 입시컨설팅 콘텐츠로 스터디카페 시장 접수할 것”

입력 2024-07-17 11:08 수정 2024-07-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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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간 입시컨설팅을 해 왔던 ‘거인의어깨’가 스터디카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스터디카페 시장은 녹록하지 않은 상태다. 무인 스터디카페를 중심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가격을 낮추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스터디카페는 약 1만5000~2만여 개로 추정되는데 거인의어깨가 시장 조사를 해 보니 상당수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보니 최근 폐점 또는 매물로 나온 곳도 많다. 이런 가운데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가 스터디카페라는 레드오션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인의어깨’는 국내 최초,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입시컨설팅 업체다. 24년전 정시컨설팅, 일회성 컨설팅이 대부분이던 입시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수시ㆍ정시 전문 입시컨설팅을 표방하며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게재했으며, 서울시 성동구ㆍ중구ㆍ관악구ㆍ도봉구ㆍ서대문구 등과도 입시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거인의어깨 본사에서 김형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최근 스터디카페 시장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레드오션 시장에 뛰어든 배경이 궁금하다.

- 위기가 기회다. 우후죽순으로 생긴 스터디카페들이 힘든 이유를 살펴보면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스터디카페와는 다른 차별적이며 독창적인 콘텐츠가 없다는 얘기다. 스터디카페의 이용자들을 살펴보면 직장인부터 대학생, 중고등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중고등학생들에 초점을 맞췄다. 24년 동안 쌓아온 우리만의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어서다. 다시 말해 입시컨설팅이라는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터디카페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또 다른 차별화 전략이 있는가?

- 거인의어깨 스터디카페는 상위 1%를 위한 공간이다. SKY대나 의학계열(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를 가려는 학생들만 등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터디카페는 등록을 원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먼저 1차로 내신 성적표 또는 수능성적표(수능모의고사성적표)를 제출한 후 2차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 3차로 서약서를 작성해야 최종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Q.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나?

- 누구나 노력을 하면 접근 가능한 학교나 정부에서 발표하는 자료는 기본이다. 하지만 가장 차별화된 점은 입시컨설팅 전문 회사 ‘거인의어깨’의 24년 노하우가 집약된 주요 입시자료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자료들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이다. 전국 39개 의대와 11개 치대, 12개 한의대, 37개 약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정확한 입시 분석 자료들을 제공한다. 등록 회원들은 비치된 자료들을 언제든 볼 수 있다.

Q. 중장기적인 계획도 알려 달라

-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정자동 직영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일반관’도 설립해 확실한 입시 정보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스터디카페 시장이 과열되면서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수익이 나지 않자 폐점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가 시장 조사를 해 보니 국내 스터디카페 1위라는 ‘작심’을 비롯해서 상당수의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맹사업을 중단하거나 직영점 체제로 변신을 하는 곳들도 상당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거인의어깨는 입시컨설팅이라는 확실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생각이다.

Q.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올해 입시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수시 전략의 핵심을 좀 짚어 달라

- 올해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에서는 전년도 3,113명에서 4,610명으로 1,497명 늘어난 인원을 선발하는데, 정원 내 4485명, 정원외 125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 인원의 67.6%인 3,118명, 정시에서 전체 선발 인원의 32.4%인 1492명을 선발한다. 서울 소재 9개 의대인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염두에 둔 학생부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서 경쟁자들과는 다른 우월한 학생부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 소재 9개 의대 지원자의 내신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내신에서의 변별력은 크게 작용하지 않으며, 합격 내신성적대의 소유자라면 학생부상의 기록과 면접이 있는 경우 면접대비를 얼마나 잘했느냐가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수험생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을 고려해야 한다.

지방소재 30개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의 내신성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체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게끔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야 하며, 대학별로 주어지는 대학별 환산점수의 내신 점수 차가 있으니 본인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대학별로 전년도 합격점수와 잘 비교해 지원해야 한다. 지방소재 30개 의대에 ‘학생부교과전형’에 내신성적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비교하고, 그다음에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해야 한다. 다행히 지방소재 의대 중에는 서울 소재 의대와 같이 내신성적보다 학생부 내용을 심도 있게 보는 의대들이 있으니 학생부관리를 잘 관리해야 한다. 지방소재 의대 중 소수이지만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으니, 지원자격을 꼼꼼히 체크해 보고 대학별 논술 경향에 맞는 논술 공부를 해야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게 하는 수능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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