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건설 취업자 줄고 취약층 어려움 지속…일자리전담반 매주 가동"

입력 2024-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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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일자리TF‥기재·고용차관 주재
건설업 고용 감소세…고용안정·생계지원 추진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일자리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일자리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최근 고용 상황 등과 관련해 "일자리전담반과 실무 TF를 매주 가동해 업종·분야별 고용상황과 부처별 일자리 정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현장·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신속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상황 점검·정책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방안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

김범석 차관은 "6월 고용률이 29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심화하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는 업황 부진 등 요인으로 1년 전보다 6만6000명 줄어 5월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도 작년동기대비 13만5000명 감소하는 등 내수 불황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김민석 차관은 "최근 고용상황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고용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의 경우 근로자 고용안정 및 생계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이중구조 개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방안, 노동약자 권익보호 강화 등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원활한 일자리 매칭과 신속한 인력양성을 위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도 강화하는 구조적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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