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사유? 미래 안 그려져…아들 보고 싶지만" 눈물

입력 2024-07-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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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처=TV조선 '이제 혼자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이 발리에서 생활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인생 2막 1년 차다. 발리에 간 지 10개월"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윤진은 "어릴 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다. 대학교 때부터 열심히 아나운서 준비를 했고 4학년 때 지역 MBC에 붙으면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며 "그러다가 우연히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 관련 일을 시작했다. 어느 날 영화계 지인분이 영어 수업을 소개해주셨다. 지속해서 오래 봤다. 그러다가 어느 날 사랑에 빠져서 결혼했다"고 이범수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윤진은 "알려진 사람과 가족이 되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세월이 흘렀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 미래가 안 그려지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제가 생각했을 때 상대방의 아쉬운 점, 상대방이 생각하는 저의 부족한 점들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같이 계속 이어갈 딱 하나의 무언가, 마지막 무언가만 남아 있었어도 (이혼을 안 했을 텐데)"라고 이혼 배경을 에둘러 설명했다.

현재 이윤진은 딸,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아들을 떠올린 이윤진은 "항상 보고 싶다. 근데 처음 아들과 떨어져서 살 때는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지 않나. 맨날 울고 가슴 치고 있어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윤진은 "정신적으로 소을이(딸)가 걱정을 많이 하더라. '엄마가 이제 가장이니까, 여기에 엄마가 잘 살려고 정착하려고 왔는데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너무 두렵고 엄마가 너무 작아진 것 같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소을이가 '엄마는 여태까지 우리들 잘 키우면서 수많은 일을 해왔고 지금 여기 와서도 날 너무 잘 서포트해 주고 있고 엄마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건데'라고 하더라. 되게 고맙더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이범수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말 그가 이범수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은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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