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경기 침체’로 작년 세입·세출 1조4000억 줄어

입력 2024-07-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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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국세·지방세 수입 줄어든 영향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규모가 전년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3 알기 쉬운 결산서’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각각 13조3145억 원, 11조7665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세입은 1조4237억 원(9.7%), 세출은 1조445억 원(8.2%)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이 세입, 세출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이전수입도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입‧세출 결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세입의 경우 총 결산액 13조3145억 원 중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1조1067억 원(83.4%)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자체수입은 2501억 원(1.9%)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보였다.

세출의 경우 총 11조7665억 원 중 인건비성 경비가 6조6354억 원(56.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각종 교육사업비 2조8064억 원(23.8%), 시설사업비 1조88억 원(8.6%), 학교운영비 1조17억 원(8.5%), 재무활동 2320억 원(2.0%), 예비비 및 기타 453억 원(0.4%), 기관운영비 369억 원(0.3%)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생각함과 서울교육소통광장에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를 공개해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결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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