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노선 대폭 확대…해외카드 결제도 가능

입력 2024-07-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발지ㆍ중간정차지 온라인 예매 노선 1500→2749개

▲17일부터 출발지와 중간정차지 모두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노선이 1500개에서 2749개로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17일부터 출발지와 중간정차지 모두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노선이 1500개에서 2749개로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17일부터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시외버스 노선이 1500개에서 2749개로 대폭 확대된다. 31일부터는 모든 터미널과 온라인 예매 시 해외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외버스 이용객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및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출발지·중간정차지 모두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시외버스 노선수는 1500개로 전체(4500개)의 41%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3월 20일 국토부 장관 주재 교통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 확대 건의를 계기로 버스·터미널 업계와 협의를 통해 17일부터 시외버스 예매 서비스를 2749개로 확대 시행한다.

앞으로 지정좌석제를 시행하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은 출발지와 중간정차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져 중간정차지 이용객의 편의가 증대된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좌석 쿼터제 방식으로 하고 3개월간의 운영실적을 참고해 쿼터 조정 또는 완전 자율 예매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742개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추석 연휴(9월 16~18일) 전까지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출발지에서도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미시행했던 자율좌석제 노선 149개는 앞으로 전 구간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많은 중간 정차지나 긴 도심 내 운행구간 등으로 중간정차지 도착시각 준수가 어려운 800개 노선은 출발지에서라도 온라인 예매를 시행한다.

▲현재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한 홍천~속초 노선에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현재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한 홍천~속초 노선에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이달 31일부터는 모든 터미널과 온라인 예매 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간 국내카드 대비 높은 수수료(2.0~2.4%, 국내 1.5%) 부담과 발권 전산망 이원화(티머니, 이즐)로 해외카드 결제 여부가 상이했다.

국토부는 버스·터미널 업계와 협의를 거쳐 모든 터미널에서 현장발권 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 외국인 관광객의 시외버스 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온라인 예매도 버스타고(이즐), 외국인 전용 InterCity Bus(티머니) 두 가지 모바일 앱(App)에서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내달 16일부터는 이즐과 티머니 전산망 데이터의 연계호환을 통해 버스타고, InterCity Bus 중 어느 앱을 이용하더라도 모든 시외버스 노선을 조회해 해외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외 이용객의 편의성이 제고돼 코로나19 이후 승객이 감소한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증대되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신인, 정현수의 7K 행진…버거웠던 프로서 경기 지배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시즌 개막부터 빛나는 유럽파…'리그 1호 골' 이강인과 김민재ㆍ황희찬 맹활약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5,000
    • -2.66%
    • 이더리움
    • 3,610,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2.97%
    • 리플
    • 796
    • +1.14%
    • 솔라나
    • 196,400
    • -0.25%
    • 에이다
    • 458
    • -1.72%
    • 이오스
    • 676
    • -1.31%
    • 트론
    • 187
    • +0.54%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3.51%
    • 체인링크
    • 13,990
    • -0.29%
    • 샌드박스
    • 35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