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입력 2024-07-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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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대표단이 11일 울산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말레이시아 대표단이 11일 울산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나섰다.

에너지공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와 함께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투자통상산업부(MITI)와 환경청(DoE), 자동차·로봇·IoT 진흥원(MARii) 등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의 자동차협회, 연구원을 비롯해 현대차 및 기아차 등 산업 현장을 찾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한국의 우수 정책과 기술 등을 직접 체험했다.

말레이시아의 산업 부문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은 국가 주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 중으로, 공단과 UNIDO는 초청 연수를 통해 이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UNIDO, 말레이시아 MITI와 함께 ‘말레이시아 에너지 정책 백서’ 발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올해 4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정부 부처, 관계기관, 유관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한 효율 선진국의 우수한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산업 부문 에너지 효율 향상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이번 초청 연수 또한 해당 프로그램의 일부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의 피터 체(Peter Cheah) 서기관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에 감탄했다"라며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선 한국에너지공단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뛰어난 에너지효율 관련 정책·전략과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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