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최대주주 등 136억원 유증 참여

입력 2009-06-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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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은 지난 26일 총 1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를 공시해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증자 참여자는 변두섭 예당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으로,조달금액은 총 136억5000만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약 2099만9998주로 현재 예당 주식총발행주식수 5035만4511주의 41%에 해당한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등의 지분율은 8.76%에서 33.59%로 증가하게 된다.

예당은 2008사업년도 말 기준으로 예당의 최대주주 변두섭 이사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 약 8.76%로 예당의 경영권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지분율이며, 러시아에서 자원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라리소스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예당의 경영권이 위협을 받으면 테라리소스와 러시아 빈카사의 경영권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지주회사격인 예당의 지분률확보가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8사업년도말 기준 자본잠식률 50%초과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있어서 금년도 반기말에 관리종목을 탈피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위험도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번 변두섭 이사의 개인재산 증자대금 활용으로 관리종목 탈피가 확실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예당의 계열회사인 테라리소스의 주요주주였던 변두섭 예당 최대주주는 테라리소스 주식매각대금을 예당의 상장유지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모 등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주주가 130억원, 기타 개인투자가 1인이 6억5000만원, 총 136억5000만원의 자금을 1년동안 보호예수가 동반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가 회생되게 됐다고 예당측은 전했다.

한편 테라리소스의 최대주주는 테라리소스 지분 25%를 계속 보유중인 예당이며 지난번 테라리소스 주식매각은 테라리소스의 2대주주이자 예당의 최대주주인 변두섭 이사의 매각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리소스의 최대주주인 예당의 낮은지분율로 인해 그룹전체의 경영권에 심각한 위험이 존재하고 있었고, 예당의 상장폐지 가능성 때문에 그룹전체를 위해 부득이하게 테라리소스의 주식매각을 결정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왜냐하면 최대주주인 변두섭 이사가 오랫동안 예당, 예당온라인 등의 상장사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지위를 유지하면서 한번도 보유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한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결국 마련된 자금을 활용한 변두섭 이사의 예당지분율 확보로 예당, 테라리소스로 이어지는 지분구조를 확고히 해 테라리소스도 더욱 안정적으로 자원개발사업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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