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쿠쿠홈시스, 매출 1兆 보인다

입력 2024-07-02 16:01 수정 2024-07-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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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큘레이터 등 계절 가전 판매량 급증
‘100도 끓인 물 정수기’ 지난해보다 판매량 늘어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B2B 사업 확대도 총력

쿠쿠홈시스가 올해는 계절 가전 흥행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면서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 매출도 끌어올리고 있어 기대감에 무게가 실린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쿠쿠홈시스의 계절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력 제품 가운데 에어서큘레이터, 창문형 에어컨, 얼음정수기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3월 에어서큘레이터 신제품 7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출시 후 5월까지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월 대비 170%, 지난해보다 6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스마트한 기능,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 등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개선한 24년형 에어서큘레이터 라인업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쿠쿠홈시스의 창문형 에어컨 라인의 경우 지난 4~5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5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11% 상승하며, 신제품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사진제공=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사진제공=쿠쿠홈시스)

또 집에서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쿠쿠홈시스의 얼음정수기 판매도 급증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4월 선보인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 이어 5월에는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얼음정수기 라인을 강화했다. 얼음정수기의 4~5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특히 5월에만 전월 대비 524% 급증했다.

이같이 실적 확대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매출 1조 클럽 입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545억5172만 원으로 1조 입성을 목전에 뒀었다. 당시 쿠쿠홈시스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100도 끓인 물 정수기’가 지난해 누적 판매량 60만5000대를 넘어서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202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100도 끓인물 정수기는 얼음정수기와 바리스타 정수기 등 쿠쿠홈시스의 다양한 라인업에 탑재되며 올해 6월까지 누적판매량 약 70만 대를 돌파했다”고 했다.

쿠쿠홈시스는 B2B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비롯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올해 들어서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4월 B2B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424% 상승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올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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