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 "과학적 안전대책 수립해야"

입력 2024-07-02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지난달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과학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배터리 산업과 같이 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은 기존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 의식은 이런 변화를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비롯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보급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에 이를 위한 협업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활 속 배터리 안전 문제 역시 잘 살펴야 한다"면서 "배터리는 산업 현장뿐 아니라 전기차, 휴대전화와 같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행안부가 중심이 돼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17,000
    • -2.88%
    • 이더리움
    • 4,57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2.75%
    • 리플
    • 651
    • -3.98%
    • 솔라나
    • 193,600
    • -8.89%
    • 에이다
    • 560
    • -4.6%
    • 이오스
    • 778
    • -4.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50
    • -5.7%
    • 체인링크
    • 18,700
    • -6.5%
    • 샌드박스
    • 433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