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박스권 돌파하나

■ 코스피 급등

잇따른 경제침체 유지 전망에 하락조정을 보인지 이틀만에 우리 증시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계획된 수순이었을지 모르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가 '제로 금리'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키로 하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압력 없이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시장이 탄력을 받아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운용 펀드수익률을 고려한 기관의 '윈도드레싱'효과를 위한 매수와 잠시 쉬고 있던 외인이 4천 22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 하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만에 500선에 안착하였다.

■ 함께 오르는 환율

환율 상승으로 증시 조정을 가져오는가 싶더니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 상승에도 좀처럼 밀리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정부가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인한 달러 강세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 수요 등이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1280-1290원의 등락을 보이며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1300을 다시 돌파시에는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환율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 박스권 돌파하나

지수가 5월말 1350을 지지한 후 한 달여만에 다시 1350을 지지하고, 기다리던 외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와 강하게 상승하면서 장중1400을 돌파하였다. 비록 1400돌파 마감하지는 못하였으나, 1380-90을 지지하며 외인과 기관의 매수가 계속된다면 조정구간이었던 1450-1440 박스권 구간 탈피도 기대 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수 조정바닥 확인 후에는 어닝시즌에 대비 기관매수 종목들 위주의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빅마마 (임정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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