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하반기 해외 가스 및 발전 플랜트 수주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건설의 해외수주관련 기대는 중동에서 발주될 대규모 가스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에 대한 것"이라며 "현재 UAE와 카타르 등에서 대규모 가스전 개발 플랜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선 각각 복합화력발전과 원전 플랜트 공사의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시황 개선이 없어도 PF대출잔액과 미분양에 대한 재무적인 리스크가 작다"며 "또 국내외 다양한 공종에 걸친 수주경쟁력 감안시 중장기적인 수주물량 증가를 통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