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군 호위함, 27일 인천항 입항...“한국과 돈독한 관계 유지”

입력 2024-06-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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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작전 시작으로 4월 캐나다서 출발
“한반도 비핵화 노력 적극적으로 지지”

▲캐나다 해군 왕립 몬트리올 호위함. 출처 주한 캐나다대사관
▲캐나다 해군 왕립 몬트리올 호위함. 출처 주한 캐나다대사관
캐나다 해군 ‘HMCS몬트리올’함이 27일 친선방문차 인천항에 입항한다. 26일 주한 캐나다대사관 측에 따르면 몬트리올함의 승조원은 내달 2일까지 인천항에 머물면서 한국 해군과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해양 안보 토론 및 오찬 행사 등을 개최한다.

앞서 몬트리올함은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인 ‘호라이즌 작전(Operation HORIZON)’의 시작으로 4월 캐나다에서 출항했다. 호라이즌 작전은 캐나다 해군이 인·태 지역에서 수행하는 군사 훈련으로,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동맹국과 국제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북극 지역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는 ‘우리의 북극, 강하고 자유롭게(Our North, Strong and Free)’ 국방정책 기조를 발표했다. 인·태 지역에서 캐나다의 경제, 외교, 안보 참여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미다.

대사관 측은 “캐나다의 인·태 전략은 한국을 양국과 전 세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강력한 민주주의 파트너로 명시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번영을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몬트리올함을 비롯한 캐나다 군함의 한국 입항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의 전략적·외교적·군사적 관심도와 돈독한 양자 관계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트래비스 베인 몬트리올함 함장은 “6·25전쟁 발발 74주년과 맞물리는 시점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해군 및 국방 파트너들과 교류하며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에도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밴쿠버함이 한국 해군 호위함 서울함,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재현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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