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가 매출효자…CU 캐릭터 컬래버 매출, 전년 대비 4.2배↑

입력 2024-06-26 14:30 수정 2024-06-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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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짱구 컬래버 상품, 전체 매출 중 44% 차지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캐릭터(자료사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캐릭터(자료사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편의점 CU가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내놓은 컬래버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 음료,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코난 간편식 시리즈 등이 출시 직후 식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짱구'는 전체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캐릭터 컬래버 상품 매출 규모가 1년 전과 비교해 4.2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12배 급증)에 이어 컬래버 상품 흥행 공식을 재차 입증한 것이다. 지난해 CU가 선보인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 음료,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위치, 이웃집 통통이 약과 등이 출시 직후 각 식품 해당 카테고리에서 순위권에 오르며 매출을 견인했다.

그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짱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CU의 캐릭터 상품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짱구가 전체 44%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원피스 20%, 명탐정 코난 16%, 쿠키런 킹덤 12%, 이웃집 통통이 5%, 기타(꽃카 등) 3%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이러한 캐릭터 상품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주 고객이다. CU의 캐릭터 상품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30.1%, 30대 25.8%로 MZ세대가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10대 역시 22.5%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체 CU 매출에서 차지하는 10대의 비중이 5.5%인 것을 감안하면 4배가 높은 수치다. 그 외에 40대 18.0%, 50대 이상 3.6% 순으로 집계됐다.

CU는 앞으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통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그 일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 행운버거와 행운덮밥, 미니니 미니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와 미니 토마토베이컨 피자, 구운란(2입)을 출시한다. 이 상품에는 72종의 망그러진 곰과 80종의 미니니 띠부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캐릭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 마니아층이 많은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망그러진 곰’ 행운버거와 행운덮밥, 미니니 미니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와 미니 토마토베이컨 피자, 구운란(2입)을 출시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망그러진 곰’ 행운버거와 행운덮밥, 미니니 미니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와 미니 토마토베이컨 피자, 구운란(2입)을 출시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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