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고점 인식 속 하락…WTI 0.98%↓

입력 2024-06-26 06:58 수정 2024-06-26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TI 이달에만 5% 가까이 상승
차익실현과 중동 사태 주시 동시에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지나치게 올랐다는 인식 속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달러(0.98%)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0.84달러(0.98%) 내린 배럴당 85.17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여름 휴가철 원유 수요 기대감에 이달 들어 강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 기간 각각 4.9%, 4.1% 상승했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자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을 주시하면서도 이날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TD증권의 라이언 매케이 투자전략가는 CBNC방송에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유가는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랠리는 잠시 멈췄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으로 인해 원유 공급 중단 위험이 커지면서 유가가 다시 폭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이란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국경을 맞대고 전면전 조짐을 보인다. 전면전이 발발하면 이란까지 개입할 수 있어 중동 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이 크다. 전날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공격을 개시하면 이란이 헤즈볼라를 지원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0,000
    • -1.26%
    • 이더리움
    • 4,761,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1.37%
    • 리플
    • 668
    • -0.15%
    • 솔라나
    • 198,700
    • -2.84%
    • 에이다
    • 559
    • +2.01%
    • 이오스
    • 826
    • +0.49%
    • 트론
    • 175
    • +2.94%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2.27%
    • 체인링크
    • 19,710
    • -1.99%
    • 샌드박스
    • 477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