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뉴욕증시 하락에도 가치주 상승…닛케이 0.95%↑

입력 2024-06-25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 가치 상승 앞두고 가치주 관심
중화권 증시, 재정적자 여파 이어져

뉴욕증시의 하락세 속에서도 아시아 증시는 가치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 닛케읻225지수는 엔화 약세에서 시작한 수출종목이 상승하며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화권 증시는 EU 무역분쟁의 여파에 대한 각각의 판단과 분석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이었다. 전날 발표된 5월 누적 재정적자가 예상치를 넘어섰고, 이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50포인트(0.95%) 상승한 3만9173.1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급등했던 토픽스는 마감까지 여세를 몰아갔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18포인트(1.72%) 오른 2787.37이었다.

중화권 증시는 약보합세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10포인트(0.44%) 내린 2950.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마감까지 꾸준히 하락 폭을 만회한 끝에 전 거래일 대비 소폭(62.27포인트ㆍ0.27%) 오른 2만2875.97로 장을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2.84포인트(0.20%) 하락한 1만8025.18로 막바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0.61%, 싱가포르 종합지수는 0.3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일본증는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수출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장비 제조업체인 IHI는 이날 하루 9.7% 상승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코는 5.5% 내리며 닛케이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도쿄일렉트론도 1.7% 수준 내렸다.

삭소(Saxo)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차루 차나나(Charu Chanana)는 “2분기에 엔화 가치 상승 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 주식에 대한 선택적 및 상향식 접근 방식이 매력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전날 중국의 재정적자가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악재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유럽연합(EU)과 관세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35%와 0.06% 상승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35,000
    • -2.91%
    • 이더리움
    • 3,377,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4.63%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21,300
    • -3.07%
    • 에이다
    • 456
    • -2.77%
    • 이오스
    • 572
    • -2.39%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4.18%
    • 체인링크
    • 14,430
    • -4.44%
    • 샌드박스
    • 31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