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3선 의원 ‘최호정’ 당선

입력 2024-06-25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8·9·11대 3선 시의원으로 활약
“지방 자치를 한 걸음 더 전진”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자료제공=서울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자료제공=서울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선출됐다. 1956년 서울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2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최 원내대표가 당선됐다.

앞서 19일 국민의힘 시의회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통해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 원내대표를 선출한 바 있다. 시의회 의장은 관례에 따라 현재 과반 이상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맡게 된다.

1956년 시의회가 개원한 이후로 여성 의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신임 의장은 2010년 8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9대를 거쳐 현재 11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이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시의원 중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

최 의장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로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최 의장은 서초구 제4선거구인 서초2동·서초4동·양재1동·양재2동·내곡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은 영예로운 자리지만, 영예로움은 이 순간으로 끝내겠다”라며 “7월 1일부터 미래세대에게 더 밝은 서울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활동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간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지방 자치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이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장은 그간 원내대표직을 맡으면서 상임위원회 배정, 의사일정 논의 등을 두고 민주당과 함께 협의하는 등 의회 운영의 기본 틀을 닦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최 의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2026년 6월까지 의장을 맡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00,000
    • -0.71%
    • 이더리움
    • 3,519,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2.65%
    • 리플
    • 817
    • +5.15%
    • 솔라나
    • 206,100
    • -1.39%
    • 에이다
    • 526
    • -0.94%
    • 이오스
    • 703
    • -2.23%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750
    • -2.07%
    • 체인링크
    • 16,990
    • +1.49%
    • 샌드박스
    • 38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